'컨저링 마지막 의식' 줄거리 결말 개봉일 출연진 등장인물 시리즈 보는 순서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2025년 9월 3일 개봉을 앞둔 공포 영화로, '컨저링' 메인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작품이며, 에드와 로레인 워렌의 마지막 조사와 작별을 그립니다.
이번 편은 실화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의 스머얼 가족 괴담을 바탕으로 하며, 프랜차이즈의 정체성이었던 '실화 기반' 공포와 두 주인공의 관계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연출은 '컨저링 3'를 맡았던 마이클 차베스가 이어가고, 베라 파미가와 패트릭 윌슨이 각각 로레인과 에드로 마지막 복귀합니다.
새 얼굴로는 미아 톰린슨이 워렌 부부의 딸 주디 워렌을, 벤 하디가 주디의 연인이자 향후 사위가 되는 토니 스페라를 맡아 가족 서사에 신선한 시각을 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컨저링 마지막 의식'의 줄거리, 개봉일, 출연진, 시리즈 보는 순서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줄거리
'컨저링 마지막 의식'의 사건은 1980년대 펜실베이니아 웨스트 픽스턴에서 벌어진 스머얼 가족 괴담을 토대로 전개되며, 은퇴를 고민하던 워렌 부부가 다시 한번 '가장 위험한' 가정으로 불리는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됩니다.
반복되는 악취와 소음, 심지어 신체적 공격까지 이어진다는 피해 호소가 쏟아지는 가운데, 워렌 부부는 수년간의 신앙과 연구로 갈고닦은 마지막 의식을 준비합니다.
영화는 실제 사건 기록에 언급되는 다중 영적 존재와 악마의 개입, 80년대의 시대 배경이 공포의 현실감을 더하며, 시리즈의 초심인 '실화의 서늘함'과 '가족을 지키려는 믿음'이 마지막까지 맞부딪칩니다.
📽️ 출연진 및 등장인물
주요 출연진은 시리즈의 안타깝고도 경건한 중심을 지켜 온 베라 파미가와 패트릭 윌슨으로, 각각 로레인과 에드 워렌을 마지막으로 연기합니다.
이번 편에서 비중 있게 합류한 미아 톰린슨은 워렌 부부의 딸 주디 워렌을 맡아 '유산된 예민함'과 '새로운 세대의 시선'을 보여주며, 벤 하디는 주디의 연인이자 훗날 사위가 되는 토니 스페라로 등장해 워렌 가족 서사의 확장판을 엽니다.
이외에도 스티브 콜터가 파더 고든으로 복귀하고, 스머얼 가족을 연기할 배우진이 합류해 실화 케이스의 디테일을 재현합니다.
영화 연출은 마이클 차베스, 각본은 데이비드 레슬리 존슨-맥골드릭과 이안 골드버그, 리처드 나잉이 참여했으며, 음악은 '그것'과 '블레이드 러너 2049'로도 알려진 벤저민 월피시가 맡아 결말의 정서와 공포의 리듬을 동시에 설계합니다.
📽️ '컨저링' 시리즈 보는 순서 및 결말
'컨저링' 시리즈는 실존 부부인 에드·로레인 워렌의 사건 파일을 바탕으로 공포와 가족 드라마를 결합해, 2013년 1편부터 스핀오프까지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한 시리즈 영화입니다. '컨저링' 각 시리즈 보는 순서 및 결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시리즈 보는 순서
'컨저링' 세계관은 개봉 순서와 이야기의 연대기가 다릅니다. 처음 보신다면 배경 연도에 따라 사건을 따라가는 '연대기 순서'를 추천합니다. 대략적인 추천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대기 순서
- 더 넌(1952)
- 애나벨: 인형의 주인(주요 배경 1955, 일부 1940년대 회상)
- 더 넌 2(1956)
- 애나벨(1967)
- 컨저링(1971)
- 애나벨 집으로(1971~1972)
- 라 요로나의 저주(1973, 선택)
- 컨저링 2(1977)
- 컨저링 3: 악마는 존재한다(1981)
위 순서는 배경 연도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으로, 특히 '라 요로나의 저주'는 '애나벨'의 페레즈 신부가 등장해 연결 고리를 제공하지만, 공식 세계관에서의 '정식성'에 대해선 논쟁이 있어 외전 성격으로 선택 감상하는 편을 권합니다.
2) 개봉 순서
- 컨저링(2013)
- 애나벨(2014)
- 컨저링 2(2016)
- 애나벨: 인형의 주인(2017)
- 더 넌(2018)
- 라 요로나의 저주(2019, 외전 성격)
- 애나벨 집으로(2019)
- 컨저링 3: 악마는 존재한다(2021)
- 더 넌 2(2023)
- 컨저링 마지막 의식(2025)
2. 각 시리즈 결말
- '컨저링'(2013): 배시바의 악령이 에드의 구마 의식을 통해 지옥으로 돌려보내지며, 워렌이 페론가에서 가져온 뮤직박스를 유물 보관실에 추가하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워렌 부부는 '롱아일랜드의 사건' 의뢰 연락을 받으며 시리즈의 확장을 암시합니다.
- '애나벨'(2014): 미아를 노리던 악은 이웃 에블린의 희생으로 한숨 돌리고, 인형은 중고 상점에 흘러들어가 다시 다른 주인을 찾습니다. '악은 사라지지 않고 옮겨간다'는 세계관의 규칙을 각인시키는 결말입니다.
- '컨저링 2'(2016): 엔필드가의 폴터가이스트 배후가 발락임이 드러나고, 로레인이 이름을 불러 결박함으로써 위기를 수습합니다. 결말엔 워렌 보관실에 '크루키드 맨' 오브제가 놓이며 세계관의 괴의들이 겹겹이 연결됨을 보여줍니다.
- '애나벨: 인형의 주인'(2017): 제니스가 악에게 사로잡혀 '애나벨 히긴스'라는 이름으로 입양되고, 훗날 양부모를 살해하는 장면으로 2014년작과 유기적으로 맞물립니다. 즉, 인형의 기원과 '사람에게 깃든 악'의 기원이 한 점으로 수렴합니다.
- '애나벨 집으로'(2019): 워렌 부부의 외출 중 보관실이 열리며 온갖 존재가 날뛰지만, 소녀들이 인형을 다시 유리 진열장에 봉인하면서 소동을 수습합니다. 마지막은 주디의 생일 파티로 마무리되며 '보관실 규칙'의 의미와 가족의 유대를 재확인합니다. 세 작품의 엔딩은 '보관-이동-재봉인'이라는 순환 구조를 통해 인형이 단지 담지물에 불과하고, 핵심은 인간의 틈과 유대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 '컨저링 3: 악마는 존재한다'(2021): 오컬티스트의 제단을 파괴해 저주 고리를 끊고, 아른 존슨 사건은 법정에서 유죄 판결로 마무리됩니다. 엔딩에서 에드는 사건의 사본이자 '가정의 상징'을 보관실에 들이며, 공포의 연쇄 속에서도 부부의 신념과 사랑이 마지막 화면을 채웁니다. 이 세 편의 결말은 '실화 기반'이라는 프랜차이즈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관실-다음 사건-가족 서사의 삼각 구조로 다음 편의 기대를 설계해 왔습니다.
📽️ '컨저링 마지막 의식' 관전 포인트
이번 편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워렌 부부의 감정적 작별'입니다. 제작진은 초안을 거의 건드리지 않을 정도로 결말의 정서적 무게를 신뢰했고, '어벤져스식 총집합'이 아닌 '로건'에서 영감을 받은 인물 중심 결말을 지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촬영 현장은 작품의 공포 톤과 달리 배우와 스태프의 팀워크가 돋보였다는 후기도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무리한 확장보다 원점의 공포와 가족 드라마에 집중하는 전략은 1편의 미덕을 계승하면서, 성대하면서도 단단한 마지막 페이지를 예고합니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스머얼 가족 괴담을 바탕으로 워렌 부부의 마지막 조사를 다루며, 국내 9월 3일, 북미 9월 5일 극장 개봉이 확정된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베라 파미가와 패트릭 윌슨의 마지막 호흡과 함께 미아 톰린슨, 벤 하디가 합류해 가족 서사를 확장하고, 연출의 방향성은 스펙터클보다 감정의 여운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분은 연대기 순서로 '더 넌'에서 시작해 '컨저링 마지막 의식'으로 마무리하면 세계관과 캐릭터의 성장, 그리고 신앙과 가족이라는 시리즈의 핵심을 가장 또렷하게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공포의 밀도, 실화의 서늘함, 그리고 12년에 걸친 두 주인공의 여정이 하나로 응축된 결말을 보고 싶다면 이번 작품을 극장에서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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